이건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일이잖아요
한국판 중우정치는, 어리석지만 결속력 강한 집단이 기존의 법과 질서, 도덕과 상식을 전복하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정치권에어필하려는 행태를 말하는데, 일종의 '빠'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정치이념이나 가치에 집중하지 않고, 특정 정치인을 맹종하는 형태로 의견을 표출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개딸, 윤빠, 준딸, 태극기부대 등이 있는데, 진영에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추종할 뿐, 객관적으로 정치적 사안을 분석하고 판단할 냉철한 이성이 결여된 이들이죠.
자신들이 가진 지분보다 항상 과다대표함으로써 여론을 형성하고, 대의 민주주의의 본령인 '평등한 참정권'을 침해하고 있죠.
윤빠나 준딸들은 그나마 영향력이 미약편이지만, 개딸들은 진짜 한국 정치의 암적인 존재들입니다. 이재명 같은 인간이 아직도 정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도 당대표로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내 의원들을 호위무사마냥 거느리며, 검찰을 압박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이건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일이잖아요
민주당의 이런 비상식적 작태는 거슬러 올라가면 노무현의 죽음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죠. 노무현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그 행위 자체도 비열했지만, 그 죽음을 가장 천박하고 추악한 방식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이용한 민주당의 후예들..
그들의 행태는 인간 혐오를 넘어서는 환멸과 천벌의 대상이죠
과거에는, 정치인이 불법 혹은 중대한 과오를 저지르면 정계를 은퇴하거나, 몇 년간은 자숙하는 게 정치계의 불문율 혹은 도덕규범이었죠.
하지만 문재인 정권 이후에는 그런 거 없죠. 그냥 아득바득 우기고, 지지자들 결집해서 기존의 법과 도덕을 전복하고 여론전 펼치면 그만입니다.
한명숙 같은 경우, 범죄 행위에 사용된 1억짜리 수표가 드러나도 오리발 내밀죠. 우리는 지금 가장 저급한 정치 집단에 의해 지배 당하는 있는 중입니다.
이번 총선만 해도 그렇죠. 총선의 직접적 패배 요인은 윤석열의 팀킬 호러쇼라고 말합니다.(현상에 대한 분석으로는 맞는 말이죠) 하지만 윤석열이 아무리 뻘짓을 하고, 아집을 피우고, 소통을 하지 않아도, 이재명으로 상징되는 민주당의 저열함, 천박함, 해악성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다수 대중은 정치에 큰 관심이 없고, 올바른 정치적 판단을 할 식견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선민의식 가득한 발언 같아서 이런 주장을 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저는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성 정치인은 절대 이런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 없겠죠. 하지만 전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솔직하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구요.
이 글을 읽는 분들만 해도 정치 고관여층들이시라, 나름의 기준과 잣대로 정치 현상을 분석하고 이재명의 민주당이 얼마나 한국 사회에 패악질을 하고 있는지 아시지만, 정치에 관심 없는 대중들은 '대파' '이종섭' '의대증원' 뭐 이런 키워드로 자신들이 가진 투표권의 향방을 감정적으로 결정하죠.
윤석열이 잘했다는 게 절대 아닙니다. 윤석열 못하고 있는 거 맞고, 비호할 생각없고,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치 참여는 결국 차악을 선택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개인의 비리를 은닉하기 위해서 허구한날 악성 마타도어로 사회를 혼탁하게 하는 무리들이 200석 가까이 가져갔다는 건, 한국 정치의 치부죠.
'대중들은 항상 옳다' 고 정치인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은 직업 정치인으로서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공허한 문구에 불과하죠. 사실은 대중들도 잘못된 선택을 하곤 합니다. (그들이 신은 아니잖아요.)
다만, 대의 민주주의 체제에서 대중은 그 누구에게도 견제받지 않는 무형의 집단이자, 권력 그 자체기에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 뿐이죠. 이런 대중들이 판단력을 상실하면 중우정치가 되는 것이고, 작금의 대한민국은 그 중심에 놓여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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